취향을 담은 색다른 수건, 프리미엄 타월 브랜드 ‘TWB’
좋아하는 일이란 무엇일까요? 세상에는 좋아하는 것에 대해 부단히 노력하고 연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좋아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마존, 애플 등의 거대 글로벌 기업부터 이제는 하나의 기업이 된 스타일난다도 바로 좋아하는 일에서 브랜드 가치를 찾아낸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카페24의 창의를 가진 열정적인 사람들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 다음 스타일난다, 그 다음 혁신 브랜드의 아이콘은 누구 일지, 카페24 고객, 카페24 사람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이상한 타월 브랜드 ‘타월봄’ 이야기
“매일 쓰는 거니까 좋은 것을 쓰고 싶어” 평범한 수건에 취향을 더해 전에 없던 수건을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무지 타월, 스트라이트 타월로 어느 집에나 있는 수건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만들고 마르디 메크르디, 라네즈 등 브랜드들과도 협업하며 수건에서 재미를 찾는 TWB 타월봄 김기범 대표님을 만나봤습니다.
Q. 어떻게 타월을 만들게 되셨나요?
유학시절부터 일본에서 타월은 유명 편집숍에도 판매될만큼 하나의 상품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양질의 리빙 용품도 많고요. 그래서 좋은 상품을 보는 눈이 남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호기심도 많았는데요. 회사를 그만둔 후 특별히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할게 없었어요. 어머니가 타월 대리점을 하고 계셨는데 어머니가 거래하던 공장에서 사업 기회를 주셔서 수건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기존 타월 브랜드에서 시도하지 않는 이상한 일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요?
다른 타월 업체들이 하지 않는 시도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사실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타월을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대부분 선물 받은 판촉물 타월을 사용했죠. 그래서 오히려 무지 타월이 거의 없었는데요. 기본부터 해보자는 생각에 무지 타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스트라이프 디자인의 경우도 새로운 시도로 탄생했습니다. 스트라이프 무늬는 일반적이지만 타월에는 아무도 적용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는 이런 디자인이 오히려 깔끔하게 느껴졌죠. 좀 다르게 생각한거에요. 다양한 업체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할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단순히 협업한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데서 그치지 않아요. 협업할 브랜드에 대한 공부를 엄청 합니다. 브랜드 스토리를 파악하고, 거기서 이상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거죠. 남들이 봤을 때는 이상한 아이디어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아이디어들이 잘 된 경우가 꽤 많습니다.
Q.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을 하셨는데 어떤 점이 타월봄을 선택하게 했을까요?
저는 다른 기업과 협업을 하게 되면 타월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아요. 협업 전에 반드시 그 기업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합니다. 그러다보면 그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저절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생겨요. 그런 아이디어들이 연결되다보니 좋은 기업과 협업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Q.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
브랜드라는 것의 진정한 가치는 그만큼 시간이 만들어주는 것일텐데요.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하는 일을 10년이고 20년이고 버티고 나아가다보면 언젠가 고객이 브랜드로써 인정해주는 때가 온다고 믿어요. 재능이 없더라도 레드오션이더라도 상관없어요. 누구나 ‘계속’은 할 수 있잖아요. 창업이라는 것을 어렵게 생각할 거 있나요. ‘계속’이 힘입니다.
Q. 타월봄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저희가 사업을 시작한지 11년이 됐습니다. 앞으로 9년을 더하면 꼭 20년이 되는데요.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재밌는 시도들을 하면서 잘 버티다보면 타월봄이 단순히 수건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고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될 거라고 믿어요. 브랜드가 되는 것, 그것이 타월봄의 최종목표입니다.
카페24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타월봄(TWB)’의 이상한 시도와 뚝심을 응원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카페24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세요.
